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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에 울리는 소리, 이명 증상과 치료법 알아보기
2018. 08. 22
귓속에 울리는 소리, 이명 증상과 치료법 알아보기
안녕하세요. 참조은병원입니다.
내 귀에 도청장치가 있는 것처럼 외부의 자극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증상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지속적인 이명증상은 일상생활에도 큰 불편감과 불안감을 주는 질환인데요.
더불어 이명 증상이 계속되면 난청까지 유발할 수 있어서 증상 발생시
빠른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이명이란?
이명이란 특정한 질환이 아닌 '귀에서 들리는 소음에 대한 주관적 느낌'을 이야기 합니다.
즉 외부로부터의 청각적인 자극이 없는 상황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상태입니다.
이명은 두 가지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요.
타각적 이명
- 타각적 이명은 혈류 소리나 근육의 경련 소리와 같은 체내의 소리가 몸을 통해
귀에 전달되어 외부로부터 청각 자극이 없는데도 소리가 들리는 것으로 검사지도
그러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각적 이명
- 자각적 이명은 어떠한 방법으로도 다른 사람들은 듣지 못하고 본인만이 부관적으로
호소하는 소리가 있는 경우를 이야기 합니다.
많은 분들이 이명과 환청을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명은 '삐' 소리나 '윙' 소리와 같이 아무런 의미가 없는 소리가 들리는데 반해서
환청의 경우에는 음악이나 목소리와 같은 의미가 있는 소리가 들립니다.
환청은 흔하지는 않지만 정신분열증과 같은 정신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는 것에 비해
이명은 매우 흔해서 완전히 방음된 조용한 방에서는 모든 사람의 약 95%가 20dB 이하의
이명을 느낀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소리는 임상적으로 이명이라 하지 않고,
자신을 괴롭히는 정도의 잡음이 들리는 경우 이명이라고 합니다.
외국의 경우 통계에 따르면 성인의 30%이상이 이명을 호소하고 있으며,
6~8% 정도가 수면에 방해가 될 정도의 이명이 있고,
0.5% 정도에서는 이명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이명의 원인과 특징
이명의 원인
자각적 이명의 원인을 확실하게 확인하는 것은 경우에 따라 어려울 수도 있지만,
자각적 이명의 원인으로 추정해볼 수 있는 종류로는
내이질환, 소음, 두경부 외상, 중이염, 외이도염, 약물, 상기도염, 스트레스나 피로,
청신경 종양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달팽이관 안의 세포가 손상되는데 이 때
비정상적인 자극이 반복적으로 일어나 청각신경전도로에 자극을 주어
환자는 실제로 소리가 나는 것처럼 들립니다.
더불러 중이 내 근육의 과도한 긴장, 내이 구조물의 부종 등도 여러 가지 원인 중 한가지 입니다.
타각적 이명의 경우에는 다른 사람도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경우로 혈관 기형을 포함한
혈관의 이상, 귓속뼈나 귀인두관을 움직이는 근육의 경련, 입천장을 움직이는 근육의 경련,
턱관절 이상 등이 체내 소리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명의 특징
이명은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와 점진적으로 발생하는 비율이 비슷합니다.
또한 지속적인 이명이 단속적인 이명보다 빈도가 높습니다.
환자들은 이명 증상을 단순음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복합음으로 표현하는 경우보다
훨씬 많습니다.
이명은 피로하거나 신경을 쓸 때 가장 많이 나타나며 조용할 때 증상이 심해지지만
오히려 긴장이 풀려 있을 때 악화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명을 호소하는 환자에게 청력검사를 시행한 경우 난청을 동반한 경우가 월등하게 많습니다.
이중 감각 신경성 난청이 혼합성 난청, 전음성 난청을 동반한 경우보다 많아
이명이 내이와 청각신경로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명 치료하기
아직까지 이명에 대한 치료법이 뚜렷하게 정립되어 있지 않지만,
최근에 흔히 사용하고 있는 치료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약물요법 : 과학적으로 입증된 약은 없지만 이명에 동반된 증상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
약물로는
- 빈혈, 갑상선 기능 항진증, 갑상선 기능 저하증, 당뇨, 고콜레스테롤혈증, 매독, 면역결핍증
등의 원인 질환이 있을 경우에는 이를 먼저 치료해야 합니다.
- 신경안정제, 항우울제, 진정제 등은 이명의 악순환을 억제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2. 꾸준한 상담은 환자의 긴장감, 불안을 해소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 보청기는 감각신경성 난청이 동반된 환자에게 일부분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이명 차폐기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4. 이명 재훈련 : 상담지도가 중요하며, 소음발생기를 사용하여 이명의 강도보다
낮은 강도의 음자극을 지속적으로 주어서 이명에 익숙해지는 훈련을 합니다.
5. 회피 요법 : 이명을 유발할 수 있거나 치료에 방해가 되는 음식이나 약물의 섭취를 삼가고
스트레스나 소음을 피하는 방법입니다.
음식물 중에는 유제품, 커피, 코코아, 땅콩, 과일, 어류, 조개류 등이 있으며
이독성 약물, 세포독성 약물, 술 등이 일시적으로 또는 영구적 청력장애와 이명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흔히 복용하는 진통제 중 일부도 이명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잦은 복용을 피해야 하며, 금연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