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다양한 질환을 검사하는 복부 초음파 검사의 모든 것
2019. 08. 09
다양한 질환을 검사하는 복부 초음파 검사의 모든 것
초음파란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소리의 한계를 넘어선 음파를 의미합니다.
초음파는 방향을 갖고 움직일 수 있고, 물체에 반사되는 특징이 있는데,
이러한 초음파의 특성을 이용하여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는 몸속으로 기구를 삽입하지 않고 간의 내부 구조,
담낭 및 담관의 구조를 눈으로 볼 수 있고
통증이나 위험성이 없이 반복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편리한 검사입니다.
1. 복부 (간) 초음파
- 여러 초음파 음속들을 발사한 다음, 인체 장기의 각 매질이 다른 경계면에서
반사되어 돌아오는 초음파 음속들의 강도와 시간에 따라 서로 다른 점들로 배열하여
실시간으로 영상을 얻는 기법을 이야기 합니다.
이 검사를 통해 간의 실질, 간내 혈관의 크기, 간의 미만성 또는 국소적 병소,
담낭 및 담관의 구조 및 확정 여부 등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2. 도플러 초음파
도플러 효과란 물체의 이동에 따라서 물체의 상대적인 주파수가 변하는 현상으로
이러한 현상을 이용한 것이 도플러 효과입니다.
즉 우리의 간내 혈액의 이동 속도에 따른 주파수 변화를 기록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이용하여 간내 혈류역학적인 정보, 혈류 방향 및 속도,
혈류량, 혈관의 폐쇄나 확장 등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검사 방법
복부 초음파 검사는 크게 상복부와 하복부(골반)검사로 나뉘며, 필요에 따라
혈관의 상태를 보기 위해 도플러 초음파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것은 상복부 초음파 검사와 충수돌기(맹장명)
진단을 위한 초음파 검사 등입니다.
일반적으로 상복부 초음파 검사가 가장 많이 시행되는데
이 부분의 인체장기인 간, 담낭,담관, 췌장 등의 진단을 위해 사용되며,
비장과 신장까지 포함하여 장기들을 검사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내분비 기관인 갑상선 종양과 유방암의 진단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초음파 검사시 주의사항
1) 상복부 검사
간, 담낭, 신장, 췌장 등의 질환을 진단하는 검사로 약 1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주의사항은 첫째, 검사전날 식사는 저녁 10시 이전에 유동식으로 가볍게 합니다.
둘째, 저녁 식사 후 검사가 끝날 때까지 아무것도 드시지 말고
셋째, 검사 당일 위내시경, 위투시 검사, 대장검사, 소변검사 등 다른 검사와 같이 있는 경우
반드시 초음파 검사를 먼저 하십시오.
2)하복부(골반)검사
여성의 자궁과 난소, 남성의 전립선, 그리고 방광, 직장 등을 포함한 골반 내의 장기들을
초음파를 이용하여 진단하는 검사로 약 10~15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주의사항 첫째, 여성의 경우 골반 초음파 검사는 방광에 소변이 가득 차 있어야만
검사가 가능하므로 아침 일찍 대변을 보시고 검사 2~3시간 전부터 물을 500ml 이상 마시고
소변을 참고 오시고, 둘째 검사 당일 대장검사 또는 소변검사 등이 함께 있을 경우 반드시
초음파 검사를 먼저 해야 합니다.
시행 후 관리
- 상복부 초음파 검사가 가장 일반적인 초음파 검사인 만큼 편안하고 빠르게
검사를 받을 수 있는 쉬운 검사입니다.
도플러 초음파 검사 중에는 혈류 측정을 할 때 '슉 - 슉'라는 소리가 날 수도 있습니다.
검사가 끝나면 젤리를 닦도 이후에는 바로 일상생활을
하실 수 있습니다.